한방 부인과
| 제목 | 생리통 심한 날, 한의사가 알려드리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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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작성자태흥당한방병원 정관 |
| 작성시간 |
작성일 26-01-1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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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조회 30회 |
본문
안녕하세요.
태흥당한방병원입니다.
“생리통, 많이 불편하시죠?”
생리통으로 찾아오신 환자 분의 진료를 볼 때마다 같은 여성으로서 공감이 많이 갑니다.
통증이 심하면 일상 생활에 집중하기 어렵고, 차라리 생리를 안 했으면 하는 마음이 들 정도이죠...
특별히 오늘은 생리통에 도움되는 몇 가지 방법과 생리통이 왜 생기는지,
그리고 저희 병원에서 사용하는 생리통 치료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려 합니다 :)
생리통에는 두 가지 원인이 있어요.
이 때 높은 농도로 분비되는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호르몬 때문에 생리통이 나타나는 것인데요.
이 물질이 자궁 혈류로 흡수되면서 자궁 근육을 과도하게 수축시키므로 자궁에 흐르는 산소와 혈류를 감소 시키고 신경 말단을 자극하면서 민감하게 만들어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손을 꽉 쥐면 피가 잘 통하지 않아 찌릿한 느낌이 드는 것처럼 우리 자궁에도 비슷한 일이 일어나는 것이에요.
이는 한 달에 한번 월경을 하는데 필수적인 과정이기 때문에 정상적인 반응이지만 그 정도가 강하고,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무작정 참기보다 다음에 말씀드릴 속발성 생리통에 의한 것은 아닌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로 초경 이후 1~2년 내에 나타나는데, 20대 초반까지는 통증이 심하지만 이후에는 점차 통증의 강도가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통 생리 시작 전날 혹은 첫날 통증이 가장 심하고 대개 48~72시간 정도 지속됩니다.
통증은 일시적으로 몰려오듯 심해졌다가 잠시 사라지는 양상을 보이며 구역질이나 설사, 두통, 전신 근육통, 피로감과 같은 다양한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속발성 생리통 (이차성 생리통)
반면, 속발성 생리통은 자궁에 어떤 병리적 변화가 있을 때 나타나는 통증입니다.
쉽게 말해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같은 병이 있으면 생리통이 더 심해지거나 장기간 지속될 수 있는 것인데요.
속발성 생리통은 통증이 일정하지 않고, 생리 1~2주 전부터 시작해 생리가 끝나고도 수 일간 지속되기도 합니다.
또 진통제(소염제), 경구피임제에 잘 듣지 않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평소 자신의 생리통이 어떻게 나타나는 지를 주의 깊게 관찰하시는 것이 좋으며, 진통제나 호르몬 피임제 복용에도 통증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자궁에 문제가 없는지 검진 및 진단을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생리통이 심하면 대부분 ‘나는 원래 생리통이 심한 사람인가보다..’ 하고 무심코 넘어가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단순한 불편을 넘어서 자궁내막증이나 자궁선근증 등의 중요한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또 자궁 내 문제가 없는 일반적인 생리통이라도 그 정도가 심하면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생리통 심한 날, 이렇게 해보세요.
생리통이 심한 날, 스스로 할 수 있는 대처 방법들이 있는데요.
간단한 방법들로도 생리통을 완화할 수 있으니, 생리 기간 동안 활용해 보세요.
1. 따뜻하게 해주기
생리통이 심할 때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배와 허리를 따뜻하게 해주는 거예요.
따뜻한 물주머니나 온열 패드를 아랫배나 허리에 대면 근육이 이완되고, 혈액 순환이 촉진돼서 통증이 줄어들 수 있어요.
한의학에서도 자궁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생리통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 있어요.
온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기 때문에 에어컨 바람을 너무 오래 쐬거나 차가운 환경에 있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해요.
2. 가벼운 운동하기
생리 기간에도 너무 격렬한 운동이 아니라면,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스트레칭이나 요가 같은 가벼운 동작들은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몸에서 자연적인 진통제인 엔도르핀을 분비시켜 줘요.
이런 가벼운 움직임이 생리통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3. 건강한 식습관 유지하기
식습관도 중요한데요.
특히 생리 중에는 차가운 음료나 기름진 음식, 카페인을 많이 섭취하면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어요.
대신에 비타민 E, 오메가-3 지방산,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아요.
생강차나 계피차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답니다.
4. 스트레스 관리하기
스트레스도 생리통을 악화시키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예요.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이 더 긴장되고, 통증이 심해질 수 있는데요.
그래서 명상이나 이완 요법 같은 방법을 통해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해요.
편안한 환경에서 나만의 시간을 가지는 것도 생리통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거예요.
한의학에서 보는 생리통
한의학에서는 생리통의 원인을 크게 불통즉통(不通卽痛)과 불영즉통(不營卽痛) 이 두 가지로 보는데요.
한마디로 막히면 아프고, 부족해도 아프다는 뜻이에요.
막혀서 아픈 경우는 기혈이 막혀서 통증이 생기는 것과 비슷한 원리로 기와 혈이 부족해도 통증이 나타날 수 있죠.
기체혈어(氣滯血瘀)는 스트레스나 피로로 기운이 막혀 통증이 생기는 경우고,
한응포중(寒凝胞中)은 몸이 차가워지면서 자궁에 냉기가 머물러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죠.
그래서 자궁이 따뜻하게 유지되는 것이 중요하며 차가운 기운이 계속 자궁에 머물면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생리통을 다스리는 한방 치료
원발성 생리통에 대한 한약 치료 그룹과 한약 + 침 치료 병행 그룹의 생리통 강도의 변화 비교표
뜸 치료는 생각보다 아주 따뜻하고 부드러운 치료입니다.
관원혈과 같은 자궁 주변에 뜸을 놓아 자궁을 따뜻하게 해주고,
차가운 기운을 몰아내어 생리통을 완화 시킵니다.
뜸은 특히 자궁이 차가워서 생기는 생리통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데
따뜻한 자극을 통해 자궁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또한 한약 치료도 중요한데요.
"저한테 맞는 한약이 있을까요?" 라고 묻는 환자 분들이 종종 계신데
말씀하신 것처럼 한약은 환자 분의 체질과 상태에 맞게 처방 되어야 합니다.
몸이 차가운 분들에게는 자궁 주변을 따뜻하게 해 혈액 순환을 돕는 온경탕 같은 따뜻한 약재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기혈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생기는 생리통에는 사물탕이 좋은데요.
사물탕은 오랜 시간 동안 기와 혈을 보충하는 대표적인 한약입니다.
이처럼 모든 한약은 단순히 증상 완화 뿐만 아니라 생리통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약침 치료
약침 치료는 침과 한약의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방법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쑥이나 백강잠 등 염증과 통증을 완화하는 약재를 경혈에 주입해 생리통을 빠르게 완화시켜줍니다.
약침 치료는 특히 염증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생리통에도 효과적입니다.
결론적으로 한방 치료는 생리통을 단순히 억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근본적인 개선을 목표로 합니다.
생리통은 몸 전체의 균형과 연관이 있기 때문에, 한방 치료를 통해 몸의 기혈 흐름을 개선해주면 생리통 재발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한 달에 한번이니까. 그냥 참을래요.." 라고 말씀하시는 환자 분도 계신데요.
저는 꼭 참지 않아도 된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람마다 민감성이 천차만별로 다르기 때문에 남들보다 통증의 정도가 심한 분들이 분명 있고,
같은 자극이라도 더 아프게 느낄 수 있어요.
따라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때로는 내 몸을 위한 투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꼭 알아주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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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2024년 4월 29일부터 첩약 건강보험 대상 질환의 범위가 확대되며 월경통에 대한 한약 처방의 본인 부담금이 40% 정도로 낮춰졌기 때문에 비용에 대한 부담도 조금이나마 덜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
한방 치료는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근본적인 접근을 하기에 통증 경감 뿐 아니라,
몸 전체 건강도 자연스럽게 개선해주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환자 분들께서 자신에게 맞는 한방 치료를 통해 생리통의 원인을 해결하고,
더 건강한 삶을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모두의 건강한 일상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문의해 주세요. :)
태흥당한방병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 원발성 생리통에 대한 계지복령환 단독 치료와 침 치료 병행 차이 연구. 대한한방부인과학회지. 2007
2. 월경통의 한의학적 치료에 대한 국내 임상 연구 경향 : 체계적 문헌 고찰. 대한한방내과학회지 제 40권 4호.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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